
꿈...꿈을 꾸고 있었다.
매일 꾸는 꿈.
끝이 없는 꿈.




흐르는 계절이 좋았다.
봄. 눈이 녹는 계절.
새로운 발자국을 남기며 상점가로 나가는 게 좋았다.
여름. 눈의 차가움을 잊은 마을.
기울인 우산틈으로 부연 마을을 보는게 좋았다.
가을. 겨울이 올것을 알리는 계절.
바라보는 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를 손으로 받는게 좋았다.
그리고, 계절은 겨울.
눈의 계절.
마을이 눈으로 덮히는 계절.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나는 계속 혼자였다.
되풀이 되풀이.
꿈속에서 같은 모습을 보며, 밝지 않는 밤에 몸을 맡기며...





사요나라 빙쵸탄
아이디어: 신비로 애니피아 라피르 님.